

오늘 공부한 것 중 어떤 것이 내일도 기억이 날까? 작업기억-2
뇌는 아래의 3단계 과정 을 통해서 무질서하게 들어온 정보를 정리하고 장기 기억에 저장합니다. 이 과정에는 아주 간단하고 기초적인 원칙이 있습니다. 이 원칙을 꾸준하게 자신의 공부법에 적용해야합니다. 1단계: 정보의 선택 (Selection) 무엇을 들을까?: 작업기억은 인지 부하 상한선 때문에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다 처리할 수 없습니다. 핵심만 골라내기: 우리는 스스로 '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' 단어와 이미지만 선택적 으로 걸러내고 나머지는 버리거나 무시합니다. 이것이 학습의 첫 번째 에너지 소모 과정입니다. 2단계: 정렬과 조직화 (Alignment & Organization) 언어 ↔ 이미지 변환: 선택된 정보들은 서로 의미가 통하도록 '정렬(Alignment)'됩니다. 이때, 말로 들은 정보도 마음속에서 이미지로 변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우리는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구체적인 이미지를 더 쉽게 기억하기 때문이죠. 정신 모델 조립:


상위권은 지능이 중요할까? 노력이 중요할까?
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지능(IQ)이 중요할까? 노력이 중요할까? 경험으로 보면 특목고 학생들은 어느정도 학습 습관과 자기 주도, 그리고 평균 이상의 지적 역량을 갖춘 아이들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.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IQ와, 성적을 예측하는...


두 아이 IQ는 비슷한데 왜 성적은 차이가 날까?
"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, 이상하게 성적이 안 나와요.", "둘 다 똑같이 키운 것 같은데, 두 아이가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?" 수많은 부모님이 던지는 질문입니다. 지능은 좋지만, 아니면 적어도 두 아이의 지능이 비슷하지만 성적을 가르는 요인은 따로 있습니다. 오늘 소개할 연구는 공부 에 영향을 미치는 '기질(Temperament)'과 '성격(Character)'의 영향에 관한 것입니다. 1. IQ가 높다고 무조건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. 국내 한 연구에서는 중학교 남녀 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지능(IQ) 검사, 그리고 개인의 기질 및 성격을 알아보는 JTCI 검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.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에 IQ가 높으면 당연히 성적이 좋을 것 같지만, 단순 상관 분석 결과, 일반 지능지수(IQ) 는 학업성취(성적)와는 유의미한 직접적 상관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. 이는 지능 자체가 성적을 결정짓는 유일한 변수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


읽어도 외워도 기억이 안난다면? 작업기억-1
열심히 수업을 듣고 책을 읽었는데도 머릿속에 남는 게 없다면? 이런 경우 작업기억이 과부하 상태에 있는지 점검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. '작업기억(Working Memory)'은 공부를 하는데 필요한 첫 번째 인지적 역량입니다. 쉽게 말해 보고 들은 정보를 한번에 잡아서 조작하는 ' 머릿 속의 작업 선반 '입니다.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램 용량과 같고, 물 마시는 것에 비유하면 들고 있는 컵의 크기와 같습니다. 우리 뇌는 다음의 2가지 경로를 통해서 정보를 작업기억으로 받아들입니다. 우리가 교실이나 온라인 강의에서 정보를 받아들일 때, 작업기억은 두 개의 채널을 통해 내용을 수집합니다. 청각 작업 기억(들은 정보): 선생님의 말, 강의 음성 등 말(Words) 형태의 정보. 시각 작업 기억(본 정보): 교과서의 그림, 슬라이드, 필기 등 이미지(Images)나 글자(Words) 형태의 정보. 우리의 뇌는 이 정보를 머릿속의 테이블에 올려 놓고
